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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원신 일기(6)

 

결국 평일에는 퇴근 후 밀린 게임을 하느라 시간이 부족하다.

주말이 되어서야 일기를 이어나간다. 

오늘도 플레이 한 부분들 업로드 해야하니 부지런히 작성하자.

진짜 일기보다 더 열심히 쓰는 것 같기도하고 그렇네... ㅋㅋㅋㅋ 

 

 

 

* 아래는 중간막 3장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 

 

 

 

중간막 3장...

중간막 2장의(층암거연) 엄청난 퀄리티를 보고 이번에도 기대를 많이 했다.

방랑자의 전설임무가 없는 이유는 중간막 3장의 볼륨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사람들의 말처럼

실제로 볼륨이 매우 컸다. (3시간) 그리고 이 시간 동안 스카라무슈란 캐릭터에 대해서,

그리고 왜 방랑자라고 명명했는지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중간막을 시작하면 수메르 성에서 자유로히 돌아다니는 스카라무슈를 발견하게 되고

이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여행자와 페이몬은 나히다를 찾아간다.

그리고 거기서 나히다와의 계약을 통해 일을 돕고 있는 스카라무슈를 발견하게 된다.

그 일이란 여행자의 가족에 대한 기억을 세계수에서 찾도록 하는 것

스카라무슈는 우인단이였으니 여행자의 가족에 대한 정보를 접했을 것이고 이 덕에 세계수 속에서 그 정보를 찾기가

더 원활할테니 그를 통해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였다.

 

 

(모든 장면을 다 기록했다간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되기에 듬성듬성 찍은 스샷

아마..... 스카라무슈가 넘 예쁘게 나와서 찍은 컷이 아닐까 싶다..ㅋ 꼬맹이 주제에 왜이리 이쁜거니)

 

여행자와 페이몬은 그를 계속 의심하고 그들 사이에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계속된다.

계속해서 세계수에서 정보를 찾던 중, 스카라무슈는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진실을 알게되고 믿었던 이에게 당한 배신이 사실은 도토레의 짓이였음을 알게된다.

그 때문에 상당히 괴로워하는 스카라무슈.

 

 

여행자와 손을 잡고 (^^) 1:1 대화를 하며, 혹시 세상사람들은 모르는 시간선의 변화가 일어난 적이 있는지를 묻는다.

여행자는 룩카데바타의 기억이 지워지며 시간선이 한번 바뀐 것을 떠올리고 망설이게 된다.

스카라무슈는 이는 곧 긍정임을 깨닫고 자신 또한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기 위해 세계수로 들어간다.

 

그 결과로 결국 스카라무슈는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데에 성공.

나히다는 물론 페이몬까지 스카라무슈에 대한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되며, 또다시 여행자만 그를 기억하게 된다. 

하지만 스카라무슈의 존재가 지워진 세계라 할지라도 많은 사건은 해결되지 않은 채였다. 

 

여행자는 스카라무슈의 존재가 지워진 세계에서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눈 앞에 그와 똑같은 외모의 사람이 등장한다. 

 

 

옷도 바뀐 스카라무슈.

그리고 성격도 너무..... 너무 착해져서 괴리감이 들었다...!!!! 

인간을 미워하지 않게 된 스카라무슈는 이토록 선하고 백지장 같은 사람이 되었다.

 

원래라면 인간과 세상에 대한 증오심으로 우인단에 들어가 악행을 저질렀을테지만

이번 시간선에선 그런 목표를 잃었으므로 지금 그는 세상을 떠돌고 방랑하며 수련을 하는 그저 하나의 방랑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름도 없어서 그냥 방랑자라고 불렀다. 

 

 

순한맛의 스카라무슈,... 적응은 안되지만 이것도 색다르고 좋다............

 

여행자는 그를 데리고 나히다에게로 향하고 나히다는 세계수 깊숙한 곳에 숨겨둔, 스카라무슈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기 전의 자신이 남겨둔 기억을 보고 현재 방랑자라는 이름을 가진 그에게 '스카라무슈'의 과거를 보여준다. 

 

 

자신의 악행을 보고 좌절한 방랑자

그리고 그 또한 자신이 알아야하며, 또한 감당하고 책임져야하는 기억이라며 나히다에게 그 기억을 돌려달라고 말한다.

모두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방랑자는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는 자신의 방랑생활을 끝내고 싶다며, 자신이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것이 이것에 대한 저주라고 생각한다며 기억을 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 기억을 돌려받는데.... 

 

 

바로 예전의 '그' 성격으로 돌아온 방랑자 ㅋㅋㅋㅋㅋㅋ 

이 외모로... 그런 말투라니.. 하... 짜릿해 ^^* ㅋㅋㅋ

역시 네 녀석은 이 맛이지. 암. 

 

기억을 돌려받고 전투를 통해 자신의 업보를 청산하고 기억 밖으로 돌아온 방랑자와 여행자.

 

여전히 말투는 맵지만 순한 맛의 방랑자 성격 덕에 좀 부드러워졌다. 

 

 

나히다에게 혼남 ㅋㅋㅋㅋㅋ 

아니 교육 당한거지 음! ㅋㅋㅋㅋㅋ

왜 동인계에서 나히다랑 스카라무슈랑 같이 있는 모습이 많은지 몰랐는데 ㅋㅋㅋ

이번 중간막을 보고 알게 됨 ㅋㅋㅋ

은근히 이 조합 괜찮다 ㅋㅋㅋㅋ 엄마(?)와 철부지 아들같아서 재밌다 ㅋㅋ 

스카라무슈는 나히다 옆에서 바른 인성(?)을 배우게 되겠지. 

 

 

플레이 한지 좀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혼자가 된 방랑자에게 친구가 되자는 식의 내용이였던 것 같음.

예전에 사이가 안좋았던 우리였는데 그게 가능하겠어? 했는데 지금은 아니잖아~ 라는 식으로 상황이 흘러가고

결국 이들은 친하게 지내기로 한 것 같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어야하기에 어쩔수없다)

 

 

그리고 이전에 자신의 이름 '스카라무슈'는 도토레에 의해 명명된 것이라 이젠 그 이름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말에

나히다는 여행자에게 이름을 받는건 어떠냐며 의견을 묻는다 (!)

 

아니.. 오이오이~~~ 우리가 이름까지 지어줄정도로 찐한 사이가 된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는 좋았지만 ^*^ㅎㅎ 

자기가 어떻게 불리는 지에 대해 '네 말대로 할게' 라는 고분고분한 방랑자 넘 좋다

 

 

내가  이름을 지어줄 줄은.. 생각도 못했어서 여기서 꽤 많은 고민을 했다.

일본인 외형이기에 파랑+바람 인 아오카제로 지어줄까,

아니면 파판에 닮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 '아사히'라고 지어줄까... 생각했는데 이 이름을 붙이기엔 ㅋㅋㅋ

방랑자에게 넘 미안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결국 한국말로 지어주기로 했다. 

 

 

현재 내 블로그 닉네임인 달파랑으로 결정 ^//^

머리위에 둥그런 갓(이 사실은 날아다닐때 쓰는 장치였다니... 어쩐지 저 디자인을 왜 고집하나 했다)이 달 같기도하고,

파랑이라고 불리어도 이상하지 않은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헹헹, 그리고 내가 지어준 이름으로 불리는 방랑자는 이렇게 떠난다 ^/^

아... 내가 지어준 이름보려면 뽑아... 줘야겠지....?

다음 픽업에 복각 예정이라는 말이있던데.... 초 비상이다... 총알 어서 장전해둬야겠다. 

 

마신 임무하면서 방랑자 체험해보니까 꿀잼이더라 ㅋㅋㅋㅋ 

하늘 날아다니니 공중에 떠다니는 짜증나는 몹들 처리하기도 좋아보이고, 또 이렇게 갖고 싶은 캐릭터가 하나 늘었다..

아니 사실 게임 플레이하다보면 만나는 남캐는 다 갖고 싶어짐 ㅋㅋ큐큐ㅠㅠㅠㅠㅋㅋ 

 

 

임무 초반부에 뭔 교수랑 소설가가 이 장문의 글을 보여주면서 읽어야할때는... 이해도 안되고 용어도 뭔소린지 모르겠고 읽기 싫었는데 임무를 마친 지금 다시보면 무슨 얘긴지 다 알겠다.

복잡한 상황에 다양한 인물이 얽혀있었음에도 사건의 진행은 납득이 가는 내용이였고, 그 때문에 방랑자의 입장에 몰입하여 고개를 끄덕이며 플레이했던 것 같다. 

 

(그 와중에 글속에 방랑자의 '외모가 수려하다'는 표현에서 ㅋㅋㅋ 아 이 녀석 공식으로 예쁘게 생긴 녀석이구나.. 라는 걸 알게됐음. ^^ 그래.. 너는 외모가 수려하다는 말이 참 어울린다....... 그 와중에 앙칼진 모습도 참 매 력 적 이 야 . . . ^ ^ ♥ )

인형인걸 숨기기 위해 교묘하게 관절마디를 숨기는 옷을 입었다는 부분과, 세월이 흘러 관절마디의 경계가 흐려져 인간과 구분이 가지 않게 되었다는 설정 덕분에 인형임에도 타인은 그걸 못 알아챈다는 설정에 괴리감 없는 근거를 들어줘서 좋았다. 

가만 생각해보면... 라이덴이 만든 프로토타입 인형이 이 정도인데 에이 자체는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싶다........... 

무엇보다 남체로 만들어줘서 고맙다... 덕분에 내 눈이 매우 즐거워.............. 

 

스샷은 짧지만 플레이타임은 약 3시간이 걸리는 긴 볼륨이였고, 억지나 지루함 없이 재밌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스카라무슈, 방랑자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애정이 생겼고... 방랑자.. 꼭 뽑아야겠지...? ^^.....

 

 

아래는 이제 이와 무관한 스샷들

 

아마 이번 중간막 진행하면서 아야토네 가문 방문하면서 찍었던 스샷인 걸로 기억하는데,

아야토는 토마의 밥이 너무 맛있기 때문에 밖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넘 웃겼다 ㅋㅋㅋ 

아니.... 토마는 두 남매 돌보느라 아주 바쁘다 바빠...

이렇게 계속 토마랑 아야토랑 엮이는 설정.. 넘 조으다..

고고한 가문의 냉랭하고 칼같아 보이는 가주님과 친구같이 절친한 하인의 관계라니........... ^^

음~ 여기도 참 맛있음~~ ^~^

아야토가 잘생기고 설정 좋은데에 비해 비중이 너무 적다보니... ㅠㅠ 

인기가 생각보다 없는 것 같아서 아쉽다. (굿즈샵에 가보면 아야토 굿즈가 남아있는 걸 보면 좀 슬픔..ㅠ 잘생겼는데..!! )

비중 적은 갓캐릭터들 스토리 더 나왔으면 좋겠다 

 

 

다음은 하우징에 세워둔 소 근황... 

이녀석 호감도 만렙을 찍었더니 아주 그냥

 

고도의 플러팅을 행하고 있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직진남이라고 ㅋㅋㅋ 자기가 어떤 감정으로.. 어떤 말을 하는지 알고 있는거야..?! 

종려한테는 잔뜩 선긋고 행자한테는 직진하는 소.. 진짜 fox남 그 자체다!!!!  (종려 섭섭...)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자에게 호감 표시하는 것 같아서 넘 좋음 ㅠㅠㅠㅋㅋ 

 

아, 그래서 내가 뒤늦게.. 소에게 빠져서

 

 

이렇게 소 덕질을 하고 있는게 아닐가....?...........

 

하하핫...!!! 소 피규어에 대한 후기는 일상 포스팅에서.... ㄱ ㅖ 속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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